제주도 출장, 휴가 회고 - 제주도 러닝, 다이빙, 스노쿨링 원없이 했는데 또 하고 싶네새 창 열림

끝내주는타코97 0 46

[ Wedding # 16 ](2025.11.9~12)​​미니신행 일기​젤 행복했는데 한편으로는 슬펐던 결혼식그래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마쳤다​아빠랑 입장을 못해서 다른 결혼식 가면 신부입장이 그렇게 눈물나고 부럽다단독입장을 걱정했는데 남편이 버진로드에 마중 나와줘서 외롭진 않았다​​멀리까지 와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던 그날초대드렸어야 했는데 정신없어 챙기지 못한 분들께도 죄송하고...​모든 게 잘 끝났는데도 마음 한켠이 허전하고 먹먹하다​​꽤 큰 우리 홀이었는데 하객석을 빈자리 없이 정말 꽉꽉 채워 주셔서 뭉클했다​(크 요리보고 저리보고 다시봐도 완벽한 본식스냅)탐클로이 짱짱 최고​​​정산 끝나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이름 찍고 가자고 했는데 왜 자기얼굴 찍고있는데...... 아놔ㅋㅋ​​11월은 수능이 있고 입시강사인 나는 가장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신혼여행을 뒤로 미뤘었는데식 당일 집에 있기엔 뭔가 아쉬울 것 같았다​그래도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그 설렘을 그대로 안고 떠나는 신혼여행은, 당일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묘미가 있지 않나 해서본격적인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, 맛보기? 신혼여행처럼 제주도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제주도는 우리 양가 부모님 모두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셨던 곳이라, 우리도 같은 곳에서 결혼 제주출장샵 후 첫 여행을 시작한다는 게 괜히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​​우리 집은 공교롭게 식장 바로 뒤 도보 5분, 차로 2분 거리라 미키 회사에서 지원받은 웨딩카 기사님은 아마 땡잡으셨을 거다 ㅋㅋ​사실상 우리 동선은 식장-메컵샵-식장&quot으로 끝이었다원래라면,신부집-신랑집-메컵샵-식장-공항 또는 집동선인데... (공항은 거리상 추가금 있다 하셨다)​근데 우린 인천공항도 아니구 20분 거리 김포공항으로 간다...근데 추가금을 n만원 부르셨다 ㅎ(모범택시를 타도 그만큼은 안나온다)​그래서 그냥 집에서 한숨 돌리고 택시타고 여유롭게 가기로 했다​거의 매년 제주를 가지만 제주는 언제나 좋다 음식도 맛있고 사계절 예쁘다​그리고 큰 일을 치루고 먹는 맥주 한잔은 진짜 극락이었다​2년 동안 함께 준비 끝에, 마침내 마침표를 찍고 나니 전우애가 절로 샘솟았다​​다이어트 한다고 몇달동안 굽는고기를 멀리했었는데, 얼마만의 행복인지...3일에 3kg 5일만에 5kg 바로 복귀해버렸다.. 망했...​​거의 매년 미키랑 제주를 왔는데, 그때마다 다른 호텔을 숙박했었다. ​가장 가보고 싶던 곳이 신라호텔!이번 신혼여행에선 호캉스를 한번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!​작년 제주스냅 찍으러 왔을 땐 제대로 여행이랄 게 없어서 아쉽긴 했다​​역시 ㅠㅠ잘 꾸며진 정원과 제주출장샵 리모델링 한 객실은 너무너무 좋았다특히 방에서 본 바다와 수영장까지 보이는 정원 뷰가 최고였다11월 같지 않은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났다 ​​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여행하기 좋은 날씨햇빛은 따듯하고 바람은 선선하고... ​​가을 제주 네비 없이 무작정 달린 바닷길은 황홀했다다니는 차도 없어서 갓길에 그냥 차를 멈추는, 계획없는 여행이 너무 재미있고 여유로웠다​유럽 다녀오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오히려 제주가 더 신행다웠던 것 같기도 하다ㅋㅋ​중문 퍼랭​분위기도 독특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​제주의 밤은 엄청 깜깜한데, 미키가 술을 마시면 어쩔 수 없이 내가 대리운전이다ㅜ​근데 이땐 사고 트라우마가 아직 지워지지 않은 때여서 비명지르면서 운전했다 ㅜㅋㅋ​아무말도 안했는데 조용히좀 해봐​내가 차를 끄는건지 차가 나를 끄는건지 꾸역꾸역 호텔로 데리고 왔다 (시속 30km)두근두근​​신라호텔 수영장 밤수영​​썬베드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어서 자리잡기가 쉽진 않았다(미리 어플로 예약을 해야한다)​특히 쌀쌀해진 저녁날씨에 온열전등이 있는 썬베드는 더더욱...​우리가 간 기간에는 숙박에 피자랑 맥주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수영장에서 즐겼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주문 가능했고 서비스 친절 만렙그리고 역시 재료가 다르다 달라하나하나 너무 신선하다 ​짬뽕 시킬까 제주출장샵 하다가 다음날 먹기로 했다​​거하게 먹고 기절 엔딩​​- 다음날 -​​아 놔 ㅋㅋ근데 양말을 깜빡하고 한개만 갖고 왔는데 하필 핑크 운동화에 깜장양말이다 ㅋㅋㅋㅋ이게 바로 블랙핑크​​산방산 근처 카페 원앤온리​산방산이 진짜 웅장하게 보이고 바로앞은 해변이었는데 진짜 비쌌다....ㅎ​음료 케익 하나당 만원대로 기억한다뷰값이라고 친다​​셋째날은 저녁 수영을 하고 씻고 다시 내려와 풀사이드바에서 짬뽕이랑 수제버거를 주문했다 ​​수영 후 뭘 먹어도 사실 꿀맛인데,한우에 전복에 대게까지 들어간 초호화 짬뽕은 돈값을 제대로 했다​사이좋게 모든 재료가 2개씩 들어가 있어서 싸움은 안났다 ㅋㅋ​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67,000수제 와규버거 42,000​​​어차피 제주에선 나가서 뭘 먹어도 10만원인데, 저 짬뽕은 또 먹고 싶을만큼 너무 맛있었다 ​우리가 버거까지 주문하려고 하니 직원분들이 양이 많다고 만류하셨는데 ㅋㅋ국물까지 싹싹 해치웠다​남은 감튀는 포장도 해주셨다​​여긴 성인풀이어서 더더욱 한적했다물이 따뜻해서 오히려 물속에 있는게 안추웠다​흑ㅜ 이제 이 수영복 안맞는다...ㅜ​​저 멀리 보이는 카바나는 유료 오래 놀진 않아서 그냥 수영장에서만 놀아도 충분했다​​체크아웃 하는 날 호텔 로비에 트리가 세워져 있었다트리에는 귀여운 제주출장샵 신라 베어가 한가득 달려 있었다!!​안그래도 곰인형 사려고 벼르고 온거라 제주 신라에만 있는 신라베어랑 에코백 구매해왔는데 생각보다 진짜 잘들고 다녀서 좀 꼬질해졌다​​곰인형 트리 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미키한테 트리 만들자고 졸라서 미니곰을 잔뜩 달았다ㅋㅋㅋ​테무에서 한 열몇마리 사서 벨벳 리본으로 목도리 만들어줬당 (트리가 비싸서... 장식은 가성비로...)​트리 치우기는 귀찮아서 한여름까지 방치했다ㅋㅋㅋㅋ​​마지막 드라이브 코스로잠시 들른 닭머르 해안​​11월은 갈대로 가득했다4월은 꽃으로 가득했었는데~~​갈대도 가을분위기 넘치지​근데ㅋㅋㅋ가는 날 날씨가 급 안좋아져서비바람에 얼굴이 초췌해져서 모자이크 불가피하다ㅋㅋ​​제주지만 나름 신행이니 가족들에게 인사 차 황금향을 무려 9박스를 구매해양가친척 각 집으로 보냈다​싸진 않았는데 박스에 담겨진 거 보고 상태가 좋아서 골랐다 신행 선물로 양가로 갈거니 신경써 달라고 당부를 드렸다울엄마는 선물드릴 분이 귤을 좋아하신대서 귤도 한박스 더했다.. 거의 50만원 어치다​근데 며칠 뒤 엄마가 보내준 사진보고 격분...​​상태가 요따위였다​그래서 속상해가지고 울면서 막 따졌더니 미안하다고 환불(귤값만)그리고 치킨값 정도의 위로금?과 함께 집으로 황금향을 한박스 보내주더라 ​​다행히 황금향은 제주출장샵 상태가 좋았다귤은 사장님이 담은게 아니라는 핑계​그치만 이제 손절했...​제주 신행은 미키의 부산 출장 때문에 서울로 안돌아오고 바로 부산으로 향했다​왜 비행시간이 제주-김포도 한시간제주-부산도 한시간인지는 의문 ㅎㅎ​겸사겸사 부산에 계시는 시외할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다음날 나는 일 때문에 서울에 먼저 올라왔다 ​시외할머니 뵈면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도 생각나고 몇번 안봬었지만 너무너무 좋다 미키보다 내가 더 손녀같다 ​​미키 출장 따라 몇년 째 부산에 왔는데 너무 바빠서 같이 밥을 먹은건 이날이 유일하다ㅋㅋㅋ​그동안 홀로 먹기 어려워서 입맛만 다시던 개미집 낙곱새! 드디어 같이 저녁을 먹었다!!담엔 그냥 혼자여도 2인분 먹을까보다 ㅎㅎㅎ​마지막 혼밥은 역시 돼지국밥해운대 오복돼지국밥 ​​2년째 혼자 오는 곳인데 깔끔하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밀양보단 여기가 입맛에 맞았다​​이제KTX 타고 집으로~~~ 갈 땐 둘이었는데 혼자 오는 길이 낯설다 ㅋㅋ​본식 당일 떠난 미니신행 끝!!​이후 일주일 넘게 나는 바쁘게 일하고 미키는 부산에 있어서 얼굴을 못봤다 ​매년 비슷한 일정인데 결혼기념일이 벌써 다가오고 있다 ㅎㅎ올해는 어떻게 보내게 될지!! 기대중이다!!​#제주신혼여행 #제주신행 #미니신행#국내여행 #국내신혼여행 #제주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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